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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파워 돋보이는 극단 두루 창작 뮤지컬 ‘프랭크딕시의 고백’

2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2017·2018 두 번 뮤지컬 독회로 무대 공연 가능성 보여줘

극단 두루가 창작 뮤지컬 ‘프랭크딕시의 고백’을 27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선보인다.

‘프랭크딕시의 고백’은 201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로 캠퍼스 독회, 2018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작은 음악회 초청 공연 등 두 번의 뮤지컬 독회를 통해 무대 공연의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 크로아티아에 실제 존재하는 ‘실연박물관’을 모티브로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 지우고 싶은 기억을 총 15곡의 뮤지컬 넘버와 재치 있는 대사로 풀어나간다.

허연정 연출가, 김소라 작가, 김미경 작곡가 등 세 명의 여성이 똘똘 뭉친 작품이기도 하다. 또 현재 뮤지컬과 연극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김다흰, 최미소, 송광일 배우가 호흡을 맞춘다.

김소라 작가는 “상실과 이별은 누구에게나 고통스러운 시간이지만 우리를 성숙에 이르게 하는 아름다운 추억이 되기도 한다”며 “이 작품을 통해 아픈 상처를 가진 이들이 위로받고 그 너머에 있는 큰 그림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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