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다름이라는 희망’ 슬로건, 정책 공유·주제별 토론 진행
한국다문화가족·건강가정지원센터협회 전국 센터장 워크숍이 지난 1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무주에서 열렸다.
첫날 무주 적상면 밀모 빨강치마 리조트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무주군 윤여일 부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 한국다문화가족·건강가정지원센터협회 신숙자 회장을 비롯한 전국 센터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여일 부군수는 “다문화가족은 다양성 속에 존재하는 또 다른 우리”라며 “이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정이 가능해지고 포용과 존중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더 힘써 달라”고 말했다.
18일에는 이주여성노동자, 난민, 가족정책과 다문화정책에 대한 지역별 분임 토의와 내용 발표의 시간이 마련됐으며, 머루와인동굴과 덕유산 향적봉을 둘러보고 래프팅과 산악오토바이 체험이 진행됐다.
한국다문화가족·건강가정지원센터협회는 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원활한 사업 추진과 다문화가족들이 평등하고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다름이라는 희망’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이주민과 선주민의 평화적 상생,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개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일하고 있다.
무주군에서도 관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200여 가구 700여 다문화가족들의 건강과 복지증진, 교육과 사회활동을 지원해 이들이 무주군민으로서 정착해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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