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옥구향교(전교 이연수)는 최근 향교 대성전에서 ‘추기 석전대제’를 개최했다.
유림과 시민들이 참여 속에 제관에는 초헌관에 김철규 전 전라북도 도의회 의장, 아헌관에 유희옥 군산시 재향군인회 회장, 종헌관에 김용인 씨, 대축에 전만기 씨, 알자에 조연숙씨, 기타 문정순, 김용순 씨가 각각 맡았다.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홀기 순으로 창홀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수조례 망료례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됐다.
이연수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유림 모두는 성현을 모시고 생활하고 있는 만큼 그분들이 살아온 모습을 본받고 가르침을 익혀서 습관 된 바른 모습으로 삶을 살아가야 한다”며 “무엇보다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예절을 익힐 수 있도록 많은 유림들이 노력하고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옥구향교 대성전에는 문선왕을 비롯한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등 5성인과 중국 송대 4현 설총을 비롯한 우리나라 동방 18현등 총 27성현이 있으며, 이들에게 생폐를 준비하고 술을 빚어 엄숙경건하게 봉행하는 행례를 석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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