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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전북의 별, 개회식에 총출동

전북 출신 국제대회 금메달리스트 6명 대회 상징 개회기 들고 입장
유인탁·김광선·양영자·정소영·임미경·박종길

지난 12일 열린 2018 전북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대회기를 들고 입장한 전북 출신 체육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 전북체육회
지난 12일 열린 2018 전북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대회기를 들고 입장한 전북 출신 체육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 전북체육회

지난 12일 막을 올린‘2018 전북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은 식전행사(오후 4시 50분~6시), 공식·식후행사(오후 6~8시) 순으로 진행됐다. 각 행사별 주제는 ‘천년의 만남’, ‘미래로 잇다’, ‘역동의 내일로’였다.

천년전북의 역사와 인물, 새만금과 농생명 등 전북 미래 비전이 뮤지컬·국악·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표현됐다.

공식행사는 전국 시·도, 해외동포, 이북 5도 선수단이 입장하면서 달아올랐다. 마지막으로 전북 선수단이 개회식장으로 들어서자,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 나왔다.

관심을 모았던 체전 최종 성화주자로는 전북 출신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김아랑이 나서 눈길을 끌었다.

체전을 상징하는 대회기 입장 행사에는 전북 출신의 스포츠 스타들이 나서 주목을 받았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 금메달리스트 6명(유인탁·김광선·양영자·정소영·임미경·박종길)이 대회기를 들고 개회식장 무대로 들어섰다.

이들은 15년 만에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빛내달라는 조직위원회의 부름에 한달음에 달려왔다.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으로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신화의 주역인 임미경 씨는 “메달을 딴 후 잊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기억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탁구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양영자 씨는 “고향에서 열리는 체전을 찾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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