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까지 국회 일제출장 실시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국회 상주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6529억 원이 정부예산안에 최종 반영됐다. 2018년 국가예산 정부예산안인 6412억 원보다 117억 원이 증액됐다.
그러나 2019년 국가예산 확보 목표액인 6550억 원보다는 21억 원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추가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회 상임위 및 예결위 심의가 예정되어 있는 11월 말까지 정헌율 시장을 필두로 국·소·단장을 포함한 전 부서가 국회에 일제출장을 실시해 국비증액 사업과 관계된 지역 연고 국회의원을 면담하기로 하고, 서울사무소에서 그에 따른 결과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전라북도 국회 상주반과 공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6급 직원 1명을 국회로 보내 정책질의서 및 증액요구서 작성 전달, 심의동향 파악, 긴급 상황(삭감 심사 등) 발생 시 신속 대응 등의 임무를 수행토록 했다.
국회단계에서의 주요 증액 요청 사업으로는 △익산 고도보존 육성사업 △국립익산박물관 건립사업, △농생명ICT테스트베드 기반 구축 사업(36→50억 원), △남부·북부2처리 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43→61억 원),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20→70억 원) 등이다.
정헌율 시장은 “내년 국가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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