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군산경제특별위원회(위원장 채정룡)는 지난 2일 전북을 방문한 민주당 지도부에 현대중공업과 한국지엠 협력업체에 임대프로그램 도입 등 군산경제 지원방안을 건의했다.
군산경제특위는 민주당에 정부차원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을 통해 군산조선소 협력업체를 매입한 후 업체에 재 임대하는 방안으로 경영난을 해소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협력업체에 긴급운용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주고 상환기간을 연장해야 하며, 현대중공업이 군용선을 수주하면 일반선의 블록을 군산조선소에 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 매각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군산경제특위는 “가장 시급한 것이 군산공장 재활용을 통한 경제 회생”이라고 들고, “매각이나 위탁경영 등 방향을 결정해야 하며, 군산공장이 미래차산업을 견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군산공장 협력업체 대출기간 연장과 이자율 감소, 연구개발(R&D)사업 참여 등도 제안했다.
이밖에도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일부를 군산 일자리사업과 연계하고, 군산사랑 시민상품권 내년도 예산 지원,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추가확보 등도 건의했다.
한편 군산경제특위는 오는 29일 군산에서 ‘군산미래 모색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열고, 군산경제 회생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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