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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조각가협회전 & 대전조각가협회 교류전

16일까지 완주 누에아트홀 전관
도내 작가 37명, 대전 20명 작품 전시

황순례 '물그림자'
황순례 '물그림자'

돌과 나무, 흙과 금속 등 다양한 재료에 입체적인 생명력을 불어넣은 조각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16일까지 완주문화복합지구 누에아트홀 전관에서 진행되는 전라북도조각가협회의 제35회 정기회원전.

이번 전시에서는 강용면, 김동헌, 김종철, 엄혁용, 전종규, 조희욱, 황순례 작가 등 도내 조각가 37명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회원들이 올 한 해 동안 이어 온 창작활동의 고민과 결실을 내놓은 자리. 이와 함께 대전조각가협회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교류전도 마련됐다. 참여작가는 김미경, 김석우, 김영석, 석현, 이상돈 작가 등 20명.

권성수 전북조각가협회장은 “전북과 대전의 격조 높고 개성이 강한 조각 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전시”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혼신을 다한 창작한 작품을 출품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미경 대전조각가협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각은 육체적 힘과 고통 속에서 만들어지는 조형예술이다. 두 지역의 예술적 특성을 담아낸 이번 교류전에 따뜻한 격려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북조각가협회가 지역예술가 발굴과 육성을 위해 고교생을 대상으로 지난 8월 진행한 ‘제12회 새나라 인물만들기 대회’ 수상작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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