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 지 20년 넘은 아파트 단지 대상
총 공사 비용의 최대 70%까지 보조
전주시가 노후 공동주택의 시설 개선을 돕는다.
전주시는 서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7억 원을 들여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시설 보수 및 정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은 지 20년이 넘은 공동주택이다.
시는 옥상방수와 외벽도색, 단지 내 담장 철거 후 조경 식재, 주차장 등 부대시설 보수, 지하주차장 LED전등 교체 등 필요한 비용의 최대 70%(2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20세대 이상 노후 공동주택의 경우 총 6억 원, 소규모 공동주택에는 1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 단지는 오는 31일까지 관할 구청에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적과 노후도, 재난 위험도 등을 고려해 오는 3월 중 지원 대상 아파트단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안재정 전주시 건축과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공동주택 유지·보수에 필요한 관리비용 일부를 지원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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