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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갤러리 전주’, 새해 첫번째 사진전

20일까지, ‘신화 또는 낙원’ 주제

안유순 작품.
안유순 작품.

복합문화공간 ‘아트갤러리 전주’가 새해 첫 번째 사진전을 열었다. ‘신화 또는 낙원’ 주제로 20일까지.

이번 전시는 지역대학과 함께 진행하는 사회연계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전주대학교 사진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주희·소영섭·안유순·유혜숙 씨가 참여했다.

“순간의 찰나에 영원의 시간을 담고자 노력했다”는 김주희 작가는 천주교의 작은 성당인 공소를 신자의 시선으로 기록했다.

소영섭 작가는 전주 용머리 고개 여의주 마을의 모습을 드론과 35m 카메라를 이용해 포착했다.

또 안유순 작가는 오랫동안 마을주민의 사랑방 역할을 해온 ‘윤미용실’ 풍경을 옮겼다. 사진 속 할머니들의 정겨운 수다와 웃음소리가 넉넉하다.

유혜숙 작가는 “현실세계 너머 수많은 사연과 염원을 함께 담아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며 2년 남짓 전북지역 미륵불을 촬영한 작품을 선보인다.

4인 4색. 작가들의 다른 시선과 풍경을 같은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즐거움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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