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8일간 현지서 의료봉사
지역민과 유대 위한 문화사업도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의료환경이 열악한 필리핀에서 사랑의 인술을 펼친다.
전북대병원은 필리핀 해외의료봉사단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필리핀 바콜로드 일원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2009년부터 11년째 필리핀 의료 사각자대에서 국경을 초월한 인술을 펼쳤다.
이번 봉사단은 단장을 맡은 김선준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중심으로 정연준 소아외과 교수, 양연미 소아치과 교수, 이미린 전공의, 김유정 전북대 의전원생 대표 등 23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어린이 등 현지인들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며 지역민과 유대를 위한 각종 문화사업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조남천 병원장은 “의료 환경이 낙후된 필리핀 지역에서 매년 사랑과 나눔의 인술을 펼치고 있는 의료진과 학생들에게 깊은 존경을 표하며 의료봉사단 모두 몸 건강히 잘 다녀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준 단장은 “의료봉사는 사랑을 실천한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인술과 인성을 갖춘 의료인 양성과 우리나라의 이미지 제고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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