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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도심 빈집 정비…주민 공간으로

반값 임대주택·주차장 등 활용

전주시가 도심 내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임대주택과 쉼터, 주차장 등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한다.

전주시는 올해 2억 4000만원을 들여 ‘도심 빈집 정비 주민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도심지역 빈집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 5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받아 올해 총 12개 빈집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어 빈집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리모델링한 뒤 저소득층이나 학생 등에게 5년 이상 주변 시세의 반값에 임대할 방침이다.

또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이나 쉼터, 공용텃밭 등으로 제공하는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빈집 정비 사업을 통해 서민들의 주거 여건 향상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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