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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조합장 당선인에게 듣는다] 완주 운주농협 윤여설 “농협·농촌 발전 새 기회 창출 온 힘”

“조합원 여러분의 신뢰를 바탕으로 조합장에 취임하게 됐습니다.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조합원 여러분이 저에게 주신 책무를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저의 모든 역량과 성심을 다하여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1일 제14대 완주 운주농협장에 취임하는 윤여설 조합장(47)은 이번 3·13 선거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첫 조합장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투표수 978표 중 294표(30.15%)를 획득했다.

윤 조합장은 “지금 우리 농업인은 개방의 파도, 실질적인 농가소득 감소, 늘어나는 농가부채의 악순환으로 주름의 골이 깊어 지고 있는 척박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농협·농촌 경영을 함께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짊어지게 된 것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라는 지상 명령”이라고 말했다.

조합원들을 향해 언제나 가슴을 열어 놓고, 항상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를 견지하겠다는 윤 조합장은 “경쟁과 어려움 속에서도 행운의 씨앗은 반드시 있다고 믿는다”며 “바로 1200 명 조합원의 지지와 전폭적인 응원이 절실하며, 조합원과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는 결속력이 어느 때보다 소중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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