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17년에 이어 올해 4번째
진안홍삼이 17일 2019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진안 지역 홍삼 공동브랜드 ‘진안홍삼’은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23일까지 실시한 전국 인삼제품 분야 공동브랜드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최고점을 받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됐다.
진안홍삼은 △최초 상기도 △인지도 △차별화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 등 7개 항목 합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2015~2017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에 이어 4번째다. 이로써 진안홍삼은 홍삼분야 최고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게 굳혔다는 평이다.
진안홍삼은 남한 유일의 고원지대인 진안지역에서 재배·생산되는 인삼을 원료로 사용한다. 진안인삼은 사포닌과 진세노사이드 성분 함량이 탁월해 홍삼 가공용으로 적합하며 이를 원료로 만들어진 진안홍삼은 품질이 우수할 수밖에 없다는 게 주된 평이다.
진안홍삼은 임의적 사용이 엄격히 제한되며 군수가 품질을 인증한 제품만 이를 사용할 수 있다. 관내 120개가량의 홍삼가공업체 중 54개 업체(65개 제품)만 군수로부터 품질을 인증받아 ‘진안홍삼’이란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진안홍삼은 지난 2005년 진안 지역이 홍삼한방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공동브랜드화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만들어진 상표이자 명칭이다. 2010년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제품들이 선별돼 공동브랜드화됐으며 2016년 진안홍삼은 지리적표시제 단체표장 등록을 받았다.
군은 2008년 지자체 최초로 홍삼 관련 전문연구기관인 진안홍삼연구소를 설립해 진안홍삼을 지원하고 있다. 연구소는 진안고원에서 제조된 진안홍삼의 우수성 검증은 물론 인삼의 재배에서 홍삼의 가공까지 체계적 품질 관리를 이끌고 있다.
한편 진안은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의 홍삼 분야 식품명인, 이른바 홍삼명인이 활약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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