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까지, 전주 gallery숨 기획초대전 ‘PLATFORM-2019’ 두 번째 전시
“흐리멍덩한 시선, 먼지로 가득한 대기, 종잡을 수 없는 나날 따위가 켜켜이 쌓여 그 간극이 모호하게 느껴질 즈음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듯 이 전시를 엽니다.”
이길빈다 작가의 첫 개인전 ‘꼬깃 꾸깃 접힌 마음 모양을 이쪽 저쪽으로 헤쳐 보면은’이 전주 gallery숨에서 열리고 있다.
5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gallery숨의 릴레이 기획초대전 ‘PLATFORM - 2019’의 두 번째 프로젝트.
이길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그릏고 그른 맘1,2,3’, ‘마음모1,2,3’ 등 ‘개개인이 가진 결핍들을 드러내놓고 들여다보는 작업’을 통해 완성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는 작가노트에서 “수줍게 나의 방을 내보인다. 어쩌면 먼지로 가득한 바깥으로의 환기에 불편함을 느낄지 모르지만 조금은 다정한, 썩 괜찮은 불편함으로 받아들여 주길 빈다”고 했다.
이 작가는 군산대 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11년 전주 서신갤러리 ‘자화상전’을 시작으로 전주·군산·광주·서울·부산·루마니아 등에서 다양한 기획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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