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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재발견] 순창의 특별한 게스트 하우스 금산여관 - 추억과 즐거움을 안겨주는 순창 명소

 
뚜벅뚜벅 전북여행

“오랫동안 여행자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어준 순창의 명물 금산여관”

 

전라북도 순창은 많은 명물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제가 소개해드리고 싶은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금산여관인데요. 지난겨울에 이곳을 들렀다. 최근에 다시 찾았습니다.

이곳을 다시 찾은 이유는 이름도 특이한 '구들장쇼' 때문이었답니다.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된 구들장 토크쇼는 각지에서의 다양한 연령대의 게스트들이 방문하였는데요.

찾은 목적은 달라도 즐거운 여행 이야기 속에 하나가 되어 즐겁게 어울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참 좋았답니다.

이번 구들장쇼는 여행가 백선영님이 지난 5년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겪었던

다양한 추억의 스토리를 들려주셨는데요.

직접 여행한 듯한 느낌이 들 만큼 생생하게 이야기를 전해주셨답니다.

자, 그럼 그날의 현장 속으로 함께 방문해보실까요?

 

여행객들의 사랑방

‘금산여관’

골목길에 그려진 벽화를 보며 담벼락을 따라가다 보면 금산여관 입구와 마주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방문이 조금 더 특별한 이유는 게스트하우스 금산여관의 새로운 변화 때문인데요

방랑싸롱 이었던 자리가 빈티지샵으로 운영되다가 지금은 금산객잔 이란 이름의 카페로 새 단장을 하였습니다.

또 금산여관에서 숙박했던 여행자들 세 명이 의기투합하여 금산여관 & 카페 금산여관 시즌2를 새로이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옛 모습과 새로운 모습의 적절한 조화의 입구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우측의 야외 공간은 순트럴파크 라고 불립니다.

금산객잔은 금산여관을 새롭게 운영하는 멤버들이 주마다 돌아가며 운영하는 카페인데요.

인기 메뉴는 핸드드립 커피와 짜이 그리고 맥주랍니다.

금산객잔의 실내 모습 빈티지함과 81년의 역사가 담긴 예스러움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으로 편안함이 묻어나더라고요.

하나하나 손수 정성스럽게 준비한 공간이라고해요~

저는 이곳에서 커피자루로 만든 커튼과 신미식 작가님의 천사의 나팔꽃 작품이 인상적이었답니다 ^^

 

아기가지한 소품과

인상적인 공간

뚫려진 벽사이를 통해 정성스럽게 짜이를 준비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인도에서 날라온 인도주전자에 제대로 끓여진 짜이한잔

인도의 국민차 짜이는 끓인 우유에 향신료가 섞인 홍차를 넣어 만드는데 인도에서 공수한 재료로 만들어 그런지 맛도 있고 벽에 자리한 사진들때문인지 마치 인도 여행을 하는 느낌마저 들게 하더라고요.

예쁜 찻잔에 담긴 은은하면서 강한 마살라 향의 짜이를 마시며 곧 시작될 구들장쇼를 행복한 마음으로 기다리다 밖으로 나왔답니다.

순트럴파크 야외 공간에 담소를 나누고 계신 게스트분들이 계셨는데요 구들장쇼를 찾아주신분들이었답니다.

오랜 친구같이 다정해보였는데 이곳에서 처음 만난 분들이세요.

이곳 금산여관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랄까요?

게스트들끼리 모여서 음식을 나누기도하고 서로의 인생이야기, 여행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답니다.

흔쾌히 사진촬영을 허락해 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찰칵! 사진도 찍었습니다.

구들장쇼 시간이 가까워짐에 금산여관 안으로 발길을 돌려봅니다.

80여년의 세월속에 여러 사연과 추억을 담고있는 이곳 금산여관!

애석하게도 미성년자는 출입할 수 없는 곳이라네요.

하지만 가족단위 손님은 받고 있답니다.

 

새로운 인연,

새로운 이야기

구들장쇼가 시작되는 6시가 가까워지자 대청마루에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금산여관만의 향기를 담아 꾸며진 마당은 정겨움이 가득하죠?

오래된 나무들과 다양한 옛날 소품들로 보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었답니다.

가지런히 놓인 고무신마저도 느낌 있는 곳

금산여관 시즌2가 되면서 새롭게 포토존도 만들어졌네요!

여행자들의 편안한 쉼터답게 곳곳에 애정 가득 담긴 여행자들의 추억과 흔적이 남아있었답니다.

세계를 여행하며 사진도 찍고 글도 쓰시는 게스트분의 특색 있는 스티커로 꾸며진 화장실의 출입문입니다.

금산객잔의 인기 메뉴인 짜이를 벽화로 그려주신 게스트분.

또 오늘처럼 구들장쇼에 오셔서 여행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게스트분.

게스트로 찾아왔던 여러 사람이 따뜻한 정과 사람 향기에 이끌려 순창으로 귀촌을 하기도하고 또 금산여관시즌2를 운영하는 주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별한 오늘! 토크쇼에 앞서 소개의 시간도 갖게 되었는데요.

옆에서 흐뭇하게 바라보시는 분이 바로 지난 5년간 사람 향기가 물씬 나는 공간으로 게스트하우스 금산여관을 운영해주신 홍대빵님 이예요.

저는 이분을 순창전도사님 이라고 부르고 싶네요.

마음을 너무 편안하게 해주는 시원시원한 성격.

그리고 순창에 정과 마음이 가게 해주시는 이야기들을 듣다 보면 어느새 저도 순창에 살고 싶어 지더라고요.,

그렇게 이끌려 오신 분들이에요.

시작하는 동기는 달라도 금산여관을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똘똘 뭉친 금산여관 시즌2 운영진분들인 제니, 이너, 린다님.

이곳을 찾는 게스트분들에게 어떤 추억을 전해 주실지 앞으로의 횡보가 기대가 됩니다.

책으로 읽어지고 블로그에서 찾아지는 그 어떤 이야기보다 흥미진진하게 진행된 백선영님의 여행이야기를 전해들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시작된 여행이야기는 캄캄한 밤이 될 때까지 계속되었답니다.

 

금산여관에

오길 잘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금산여관을 떠나오는 발걸음은 삶의 목표를 다시 잡게 해주고 어제와 다른 나를 경험하게 해주었답니다.

진정한 쉼이 있는 인생여관으로의 하룻밤 어떠셨나요?

저는 다음 번 구들장쇼에는 어떤 흥미진진한 삶의 이야기가 그려내 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가득한데요.

몽땅 몰타를 출간한 콘텐츠 크리에이터 ,장수빈&임왕윤 님의 구들장쑈가 5월18일 토요일 7시반 금산여관&금산객잔 순트럴파크 에서 열린다고해요.

두번째 구들장쇼 참가 신청은 금산여관 블로그에서 가능하시니 자세한 내용은 아래 주소에서 확인해보시고 삶의 전환점이 되는 계기가 되심 좋겠습니다.

■ 금산여관 & 금산객잔

주소 : 전북 순창군 순창읍 옥천로 12-8

홈페이지 : https://blog.naver.com/geumsanfamily

/글·사진 = 전라북도 블로그 기자단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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