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제231회 정례회에서 남원시 민간 위탁사무 적법 추진과 국악전용극장 건립 제안이 나왔다.
남원시의회 본회의에서 박문화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원시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는 민간위탁 사무, 수탁기관의 선정기준, 수탁기관과 위탁에 관한 계약 사항, 위탁기관에 대한 지휘·감독, 사무에 대한 감사 등 일반적인 절차를 규정하고 있지만 이행 여부 확인결과 규정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남원시 민간위탁 기관 22곳 중 민간위탁기관 적격자 심사위원회의 심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곳이 4곳, 공개모집 원칙을 지키기 않고 수의계약으로 독점 형태를 이루는 기관이 7곳, 감사를 실시하지 않은 기관 9곳 등 문제점이 발견됐다.
박 의원은 “남원시가 지난 2016년 민간위탁 업무 투명성 확보를 위해 민간위탁사업 선정부터 사후관리까지 계획을 세워 지도점검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민간위탁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 모색과 문제점들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 양희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남원 국악 발전을 위해 국악전용극장 건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양 의원은 “남원에 국악전용극장을 건립해야 한다. 남원은 통일신라 시대부터 국악의 고장이었다. 지금도 가장 많은 국악인을 배출하고, 국악공연도 자주 열린다. 국악이 남원을 알리는 데 큰 역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921년 설립된 권번에 뿌리를 둔 남원시립국악단은 2년 뒤면 설립 100주년을 맞는다. 국악전용극장을 통해 남원 국악 100년 대계를 다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