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현재 분양률, 3산단 74%·4산단 85%
익산시가 올해만 8개 기업을 유치하는 등 산업단지 분양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18일 익산시 이상춘 경제관광국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017년 말 기준으로 3산단 48%, 4산단 72%의 분양률이 올해 6월 현재 3산단 73%와 4산단 85%를 기록하는 등 기업유치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3산단은 전체 분양대상면적 158만5000㎡ 가운데 112만㎡에 대한 분양계약이 체결됐다. 이곳에는 69개 기업이 들어서 2023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해 기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일반산업단지와 외국인전용산업단지에는 이미 전방과 한국삼공, 동우화인켐, 한국신텍스제약, 지앤지엔터프라이즈 등 29개 업체와 패션단지에는 하이쥬얼, 신라주얼리, 젬에이스 등 30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경인양행, 다이토키스코, 농협케미컬 등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3개 업체는 공장 건축을 추진 중이다.
4산단은 전체 분양대상면적 30만6000㎡ 가운데 25만9000㎡가 분양됐다. 유쎌, 대일푸드, 동이식품, 연두 등 6개 업체는 가동중이고, 하림식품과 HS푸드, 아람푸드 등 5곳은 공장을 건립 중이다.
익산시는 10년 가까이 분양률이 저조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3산단과 4산단의 분양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올해 말까지 분양을 모두 마무리하기 위해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익산고용센터와 원광대, 한국폴리텍대학, 에코융합섬유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기업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섬유와 식품, 화학, 제약, 기계 등 일자리창출이 많은 업종의 강소·중견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상춘 국장은 “지난해와 올해 기업유치의 성과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남아 있는 미분양 산업용지를 올해 말까지 모두 분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