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임실군이 무인헬기를 이용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 확대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행면적을 대폭 확대, 전체 읍·면에서 인력난에 고충을 겪는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실시되는 후반기 무인헬기 공동방제는 임실읍 등 12개 전 읍·면에서일제히 펼쳐진다.
공동방제는 1차와 2차로 실시되며 전체 방제면적 2377ha를 대상으로 무인헬기 16대와 농업용 드론 10대가 투입된다.
방제대상은 이삭도열병과 깨씨무늬병, 잎집무늬마름병 및 이화명충 등이며 본답후기 병해충이 종합 방제된다.
이 사업은 농협과 행정 협력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작년에는 오수면 등 8개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올해는 신규로 운암과 신평 등 4개 지역으로 확대, 면적도 900ha가 늘어났으며 총사업비 7억8300만원이 투입된다.
이중 방제비의 40%는 임실군이 지원하고 20%는 오수관촌농협과 임실농협이 부담하며 이용농가는 40%가 부담된다.
반면 헬기방제를 실시치 않은 1167㏊의 지역에는 1억2700만원의 사업비를 별도로 마련, 종합살균제와 살충제를 지원한다.
지사면 변현섭씨는“벼농사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것이 농약작업”이라며“헬기를 이용한 방제로 농사짓기가 한결 수월해졌다”며 행정에 감사를 표시했다.
심민 군수는“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무인헬기 방제로 농가의 일손부족 해결과 고품질 쌀 생산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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