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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암 익산 장점마을에 친환경 어린이공원 추진

오염원 완전 제거 후 환경공원 조성

익산시가 함라면 장점마을의 집단 암을 유발한 비료공장을 매입해 친환경 어린이공원을 조성한다.

특히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하고 어린이공원을 추진할 계획으로 오염 지역에 공원을 조성한다는 불신도 말끔히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5일 익산시는 장점마을의 집단 암을 유발한 곳으로 지목된 비료공장을 매입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식의 친환경 어린이공원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원 조성에 앞서 오염물질을 완전히 정화하고, 환경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회 추경에 폐기물 처리비 1억8000만원을 편성했고, 환경부 주민건강영향조사가 마무리되면 사후관리 용역을 통해 주변 환경오염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

또한 원활한 공원조성을 위해 정부의 ‘유휴공간 문화재생 기본계획수립연구 대상지 공모 사업’에 응모해 국도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지자체 소유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문화재생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연구비 2억이 지원된다.

시는 공원 조성을 위해 마을 대표와 사전에 이야기를 나누었고, 공모가 선정되면 이후 구체적인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집단 암으로 아픔을 겪는 장점마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생활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오염원을 회복시키는 데에 그치지 않고, 익산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공간으로서 환원시키기 위한 방안을 끊임없이 강구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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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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