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 대비 9.3배 늘어
국민연금공단의 올해 상반기 전북지역 생산품 구매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역업체 구매액은 123억 3000만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구매액(13억 2000만 원) 보다 9.3배 증가했다.
이는 현재 신축 중인 제2사옥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30%이상 할당해 계약을 체결한 것과 인쇄물, 사무용품, 사옥관리 사업에 지역업체 활용을 높인 것이 주요 요인으로 국민연금공단은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지역업체 구매액도 2017년 12억 6000만 원에서 지난해 22억 9000만 원, 올 상반기 123억 2000만 원으로 매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진한 지역 물건과 동네 서점을 이용하는 ‘지역상생을 위한 작은 실천’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지역제한 입찰제’와 ‘지역 의무 공동도급제’ 그리고 지역업체에게 입찰가점을 부여하는 제도개선을 추진한 결과 구매액이 증가한 것으로 본인다는 게 국민연금공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성주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생산품 우선구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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