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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

전라북도 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최근 개소했다.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시 아동학대 신고는 327건으로 전년대비 31.3%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아동학대 신고는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해 설치되고 있으며 학대받은 아동의 발견·치료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도내에는 전주·익산·남원 3개 권역에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이 설치돼 있으며, 군산의 경우 그 동안 전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군산사무소가 운영돼 왔다.

시는 올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 증설을 승인받아 군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세웠다.

이곳은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가 위탁해 다양한 아동학대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 발생 시 심리검사 및 치료·부모교육 등의 사후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 아동보호 통합지원 전문서비스 등 전문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아동이 안전하고 가족의 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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