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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청소년들, 자전거 타고 내 고향 탐방 나서

진안군 관내 초·중·고등학생 130명가량이 5일부터 자전거를 이용한 지역 순회에 나섰다. 내 고향 바로 알기 역사탐방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탐방은 오는 10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한 지역 탐방은 물론 요리경연대회, 진안 전통시장 체험, 도자벽화체험, 뗏목체험 등에도 참가한다.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이번 탐방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에게 진안의 생태자원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1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9회째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중고등학생 탐방은 동향, 안천, 용담, 금강길을 따라 5박 6일, 초등학생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정난경 팀장은 “참가 학생들은 진안 구석구석에 살아 숨 쉬는 역사와 생활, 아름다운 경관을 둘러본다”며 “우리 고장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애향심을 기르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극한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만큼 상호간의 배려 및 협동, 갈등해결 과정 등을 통해 공동체적 삶을 익힐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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