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령면 ‘제54회 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 및 체육 행사’가 15일 마령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무더위 속에서 내외 면민, 초청 및 출향 인사 등 1000명가량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최성용 군수권한대행, 신갑수 군의장 및 다수 군의원, 이한기 도의원, 각급 기관·사회 단체장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재경진안군향우회 박찬복(주천면 출신), 재전 진안군향우회 윤석정(진안읍 출신), 재경마령면향우회 송덕진, 재전마령면 향우회 백은기 회장 등 경향 각지 향우회 임원과 그 회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안호영 국회의원 배우자 김명숙 여사도 시간을 같이했다.
이날 행사는 마령면 체육회(수석부회장 정환오)가 주관했으며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식전행사) △기념식 △각종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식후행사) △체육행사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선 면민의 장이 시상되고 감사패가 전달됐다. 송재홍·정상원·신영진·최영대 씨에게는 각각 문화체육장·산업장·공익장·애향장 등 면민의 장이 시상됐다. 마령면 김기준 주무관은 마령면이장협의회장(황인준)으로부터 면민복지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송금옥·박승호·이임옥 씨는 체육회부회장(정환오)으로부터 면민화합과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중식 후엔 자치학교노래교실·스포츠댄스·난타·생활체조·소리새노래교실 등 주민자치프로그램 교육생들이 선보이는 신나는 공연이 진행됐다.
체육행사에선 고리걸기·투호·한궁·게이트볼·배구 등 5개 종목 지역 대항 경기가 펼쳐졌다.
정상화 마령면장은 기념사에서 “역사와 전통의 고장 마령은 새로운 변화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어른을 공경하고 선후배끼리 두터운 사랑을 나누는 우리 마령만의 전통을 촉매제로 활용해 근사한 고장을 만들자. 우리 모두 힘을 합치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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