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지역 유·무형 문화유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는 ‘2019 고창 문화재 야행’이 오는 9월 6일부터 3일간 고창읍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는 ‘고창 문화재 야행’은 고창읍성과 신재효 고택, 오거리당산 등 고창의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하는 40여 개의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볼거리, 먹을거리, 가질거리가 가득한 행사가 될 예정이다.
축제기간 동안 고창문화재야행의 대표프로그램으로 고창읍성축성재현의 기원의 거울 Opertta, 지역공동체의 전통문화인 고창오거리당산 민속대동놀이, 부모님의 사랑을 담은 정화수(井華水)와 치성(致誠) 등 지역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프로그램들이 펼쳐지며, 총 8가지 테마(야경, 야로, 야사, 야화, 야설, 야식, 야숙, 야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화려하게 선보인다.
고창문화재야행은 모든 프로그램의 기획, 연출, 출연, 소품 소도구제작과 홍보 등에 지역민이 참여하여 문화역량을 키워 가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지역민이 지역문화관광의 핵심자원 역할을 하는 지역 재생의 의미를 갖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고창문화재야행 추진단 관계자는 “금번 일본 아베정권의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규제정책은 지난 13∼14세기경 왜구의 숱한 침략으로 고창읍성을 축성하게 했던 역사와 같은 시대상황”이라며 “고창읍성축성재현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더 한층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이 주관하여 문화유산을 매개로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27개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다. 지역의 역사성을 간직한 문화유산과 주변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하여 다양한 역사문화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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