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제52회 장수 군민의 날을 맞아 제37회 장수군민의 장 수상자를 확정했다.
장수군민의 장 심사위원회는 지난 27일 심의회를 열고 문화체육장에 윤석빈씨, 산업공익장에 임재성씨, 효열장에 이정숙씨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체육장 윤석빈(59)씨는 계북면 출신으로 계북면체육회원으로서 26년간 활동하며 지역 체육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2014년 사과마라톤 대회 1위, 전북역전마라톤대회 감투상, 2017년 전국마라톤협회 주관 금산마라톤 대회 2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마라톤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어 장수군의 명예를 드높였다. 또한 31년간 의용소방대원으로도 활동하여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했다.
산업공익장 임재성(64)씨는 장계면 출신으로 장계1교 재가설 공청회, 장계농촌임대주택 유치 공청회 등을 통해 행정과 주민의 소통을 위해 노력했으며, 장계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 하며 지역 주민들의 문화혜택을 위해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주민자치활동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장계면 자율방범대장과 장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지역안전에도 공헌했다.
효열장 이정숙(61)씨는 80년 장수읍 구평마을 최병운씨와 혼인해 시부모와 같이 생활하며 치매에 걸린 시부가 돌아가실 때까지 7년간 지극적성으로 모시고, 치매 및 각종 합병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모를 현재까지 성심껏 모시고 있다.
여기에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거나 마을 일에 솔선수범하고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심과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 또한 남달라 장수군민의 장에 선정됐다.
한편 장수군민의 장 수여식은 오는 10월 1일 제52회 장수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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