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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취업자 전년보다 1만 1000명 증가

통계청 ‘2019년 8월 전라북도 고용동향’ 발표

전북지역의 8월 취업자 수가 92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 1000명(1.1%) 증가했다.

이는 건설업 호황과 휴가철 식료품 구입 증가에 따른 생산량 증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제조업 등의 고용 증가기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1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2019년 8월 전라북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의 경우 남자는 52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000명(0.7%), 여자는 40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7000명(1.8%)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로 전북지역 고용률은 59.3%로 전년 동월대비 0.9% 상승했다.

전북지역 취업자 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건설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 명(14.2%)이 늘었다.

이는 새만금 개발사업과 각 시·군 단위 지구개발의 영향으로 건설업계 근로자 고용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또 휴가철과 추석명절을 대비한 식료품 생산 증가와 명절 상품 제작 등 제조업의 증가로 광공업은 전년 동월대비 5000명(4.3%)이 늘었으며, 과수재배 등의 영향으로 농림어업은 전년 동월대비 4000명(2.6%)이 증가했다. 또 휴가철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1000명(0.9%)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경제활동인구는 94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8000명(0.9%)이 증가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0.8%로 전년 동월대비 0.8%p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61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 5000명(-2.3%) 감소했다.

최저임금 상승과 본격적인 과일 등 수확시기 등으로 파트타임 종사자는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 36시간미만 취업자가 전년 동월대비 2만 7000명(9.3%) 증가한 31만 8000명으로 나타났으며, 주 36시간이상 취업자는 1만 8000명(-3.0%) 감소한 58만 9000명으로 조사됐다.

실업자는 2만 2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8.9% 감소했다.남자 실업자는 1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000명(-3.1%)이 감소하고, 여자는 7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000명(-19.0%)이 감소했다.

이는 농림어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의 고용이 증가해 여성실업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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