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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진원, 러시아·터키 시장 개척 나선다

‘맞춤형 현지 수출상담회’ 운영

사진제공=전북경제통상진흥원
사진제공=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북경제통산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와 터키 이스탄불에서 보호무역기조의 확산과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기업의 시장개척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현지 수출상담회’를 운영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도내 중소기업 10개사와 러시아와 터키를 방문해 현지 바이어에게 우리의 상품을 소개하는 등 시장개척 활동을 펼쳐 총 124건(983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군산소재 ‘벽진’은 이스탄불 메트로와 10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마스크 필터 제조기업 ‘인데버랩’은 “수출 경험이 없어 바이어 발굴은 막연하고 어렵게 생각되었지만, 출장 전 경진원 상주 관세사가 방문해 한·터키 FTA를 활용한 관세절감에 대한 부분을 안내받아 가격에 민감한 현지 바이어와 협상하는데에 큰 도움이 됐다”며 “다른 업체들과 바이어 상담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향후 있을 바이어와의 계약 체결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진원 관계자는 “터키는 전통적으로 한국에 대한 우호적 성향과 함께 한류의 확산으로 한국산 제품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기계 부품과 중간재, 의료기기, 생활용품의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신북방 정책의 핵심 국가로써 현재 FTA 협상 중에 있고, 양국 간 교역액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번 상담회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지훈 원장은 “우리원은 시장조사(마이오피스)부터 바이어 발굴(현지초청 수출상담회, 개별박람회 지원), FTA활용지원, 무역실무(컨설팅·교육), 토탈 마케팅 지원(전북형 수출바우처)까지 도내 수출기업에 대해 전방위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면서 “33개국 60개소의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통상거점센터를 확대해 전 세계에 전북 제품이 수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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