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완제시조보존회, 21~22일 ‘제12회 한국국악대제전 전국대회’ 열어
국회의장상·심사위원 사범자격증 수여…노인대상 장원은 조점순(91) 씨
㈔한국완제시조보존회(이사장 김영희)가 개최한 ‘제12회 한국국악대제전 전국대회’에서 이동주(68, 순창) 씨가 명창부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21~22일 이틀간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시조창의 멋을 널리 알리고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종합대상부, 노인대상부, 국창부, 명인부(일반부 기초, 을부, 갑부, 특부) 7개 부문으로 진행했으며 총 159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이에 명창부 종합대상에는 이동주(68, 순창) 씨가 영예를 안고 국회의장상과 전국심사위원 사범자격증을 받았다.
노인대상부 장원에는 조점순(91, 서울) 씨가 선정돼 도지사상을 받았다.
김영희 이사장은 “이번 대회에서는 ‘100세 인생’의 노후생활과 문화 취미활동이 확산되고 있는 사회 분위기에 맞게 ‘노인대상’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며 “전통소리의 고장 전주를 자랑하는 기회를 만들고, 효와 예절교육을 배울 수 있도록 시조창을 더욱 널리 알려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각 부문의 금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국창부 김소연(78, 전남) △명인부 김성근(68, 전주) △기초일반부 특부 백승해(61, 경북) △기초일반부 갑부 김기운(78, 전남)·김인수(74, 전주) △기초일반부 을부 김오목(70, 남원)·이순희(67, 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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