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 지역 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자유학기제는 청소년들이 중학 3년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진로탐색을 위해 시간을 쓰도록 배려한 새로운 교육 형태의 하나다. 지식·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시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기획한 이번 진로체험은 진안여중과 진안중 1학년 학생 90명가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선 농업에 대한 탐색 및 체험의 기회가 제공됐다.
1부 진로체험에선 ‘우리 농업 알아가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농업진흥기관의 역할 및 스마트온실, 실증시험포장, 첨단농기계 임대사업소 등 평소 학교에서 접하기 힘든 미래농업기술에 대한 지식 정보가 전달됐다. 농업 지도직 같은 농업관련 직업이 소개되기도 했다.
2부 프로그램에선 ‘농업 체험’이 실시됐다. 다육식물인 산세베리아, 스투키, 꽃기린 등의 분갈이 체험을 시켜 자연친화적 감수성이 신장되도록 자극했다.
김필환 소장은 “중학생들에게 농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켜 직업으로서의 농업에 대한 인식을 바로 세워 주고 싶었다.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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