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는 진안홍삼축제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백세인생, 천년기운, 진안홍삼’이다.
이번 축제에선 관광객들이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진안홍삼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식약처에서 인정한 홍삼의 6가지 효능을 프로그램화한다.
대한민국 대표 홍삼특구로 지정받은 진안은 국내 유일의 홍삼연구소가 있어 홍삼가공기술 개발에 진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제품의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홍삼가공품품질인증 조례’도 제정, 시행하고 있다. 이 조례에 따라 현재 9개 품목 80개가량의 홍삼 관련 제품이 품질인증을 받은 상태다. 이 제품들은 이번 홍삼축제장에 대거 출시돼 개성을 자랑한다.
이번 축제에서도 예년과 같이 진안홍삼 중 1차 뿌리홍삼을 한정 물량에 한해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이른바 ‘홍삼 대방출’이란 이름으로 실시되는 이 행사는 축제기간 내내 날마다 오후 3시에 진행된다. 골든벨 퀴즈도 열려 문제를 맞힌 관광객들에게 보다 높은 할인율을 적용, 판매하는 행사도 선보인다.
온가족이 즐길만한 다양한 체험거리도 준비되며 홍삼을 넣어 만든 튀김·밥상·육전·호떡·국수·한방보쌈·녹두빈대떡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된다.
또 고려 장수 이성계가 현몽으로 조선을 세웠다는 설화가 주제인 몽금척 공연도 대기 중이다. 궁중무용 1호인 마이산신재, 중평굿한마당, 몽금척퍼레이드, 진안고원김치담그기 체험도 함께 열린다.
정순석 팀장은 “진안홍삼축제에 오시면 홍삼의 고장 진안만의 특색 있는 문화를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축제에 오셔서 진안홍삼과 함께 건강을 꼭 담아 가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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