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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산악연맹, 장애인들과 변산반도 아름다운 동행 행사

13년째 20명 장애인 학생들과 연맹회원 참여

전주시 산악연맹(회장 엄정용)은 지난 12일 부안 변산반도 일대에서 장애 학생 20명과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실길을 걷는 ‘아름다운 동행’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참여자들은 부안 마실길 코스인 적벽강을 출발해 채석강을 거쳐 격포항에 다다른 뒤, 내소사로 이동해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엄 회장은 “심신이 부자유 스러운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자립심과 꿈, 희망을 주고자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행사를 꾸준히 여는 등 소외받는 이들을 위한 연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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