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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친 탬파베이 최지만 "팬들의 성원, 감사드린다"

올 시즌 최고의 시간을 보낸 탬파베이 레이스의 거포 최지만(28)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올렸다.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제가 잘할 때나 못할 때나 성원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진 못했지만, 좋은 추억을 많이 갖고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제 이름을 연호해주셨던 건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9년 미국으로 건너간 최지만은 지난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에 둥지를 튼 뒤 올 시즌 주전 선수로 도약했다.

데뷔 후 풀 시즌을 치러 127경기에서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을 기록하며 중심 타자로 성장했다.

그는 팀을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끈 데 이어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디비전시리즈에 출전해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는 등 맹활약했다.

탬파베이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막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엔 진출하지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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