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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전라북도서예전람회 대상에 정명성 ‘야발산정’

한국서가협회 전북도지회, “행초서의 맛 제대로 살려”
11월 23~2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서 출품작 전시도

대상 정명성 작품
대상 정명성 작품

한국서가협회 전라북도지회가 개최한 ‘제22회 전라북도 서예전람회’에서 정명성 씨의 ‘야발산정’이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 출품작은 400여편이다. 전체의 약 20%에 해당하는 80여편을 특선작으로 우선 선정하고 그 중 우수작품 6점을 심사위원 전원합의로 ‘특별 수상작’에 올렸다.

대상작인 정명성 씨의 ‘야발산정’은 “행초서의 맛을 제대로 살려낸 흐름이 아주 좋으면서 외유내강의 필력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최우수상을 받은 김종옥 씨의 ‘속미인곡’은 “한글 흘림의 구성과 유연한 필력이 뛰어났다”고 평가받았다.

대상 수상자 정명성 씨는 “마음을 고요히 하고 수양의 한 방편으로 서예를 시작했다”며 “이제 겨우 문방사우와 친숙함을 느끼고 그려지는 획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이번 상을 주마가편의 아픈 채찍으로 삼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도 우수상에 △양기영 ‘나옹화상시’ △김정안순 ‘장미’ △허진숙 ‘인현왕후전’ △김해진 ‘양촌선생 시’가 선정됐다. 특선삼체상은 김강수 외 33명, 특선은 강동숙 외 37명, 입선삼체상은 권봉철 외 7명, 입선은 강계용 외 173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규래 심사위원장은 “20여년이 넘은 전통 있는 대회에 걸맞게 임서와 창작을 구분하되 충실한 필법을 중심으로 심사했다”며 “어려운 가운데 전라북도서예박람회에 고결한 작품을 출품해주신 여러 작가님들에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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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가협회 #전북도지회 #전라북도서예전람회 #정명성 #야발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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