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수십년간 다수의 여성 신도를 성폭행·추행 한 전북의 한 교회 목사를 재판에 넘겼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강간 등의 혐의로 전북의 한 교회 A 목사를 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A 목사는 1990년대 말부터 최근까지 교회와 집 등에서 신도 8명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목사는 주로 신앙심이 깊거나 나이 어린 여성 신도를 상대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검찰조사에서 “합의 하에 관계를 가진 것”이라며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피해자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 점 등을 비춰볼 때 A목사의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더 나오면 추가 기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