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에서 ‘지역 농생명 식품산업 활성화 기여방안’을 주제로 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가 열렸다.
(재)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이사장 유기상 군수)가 주관한 가운데 6일 고창군청 5층 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하동녹차연구소 김종철 소장이 지방자체단체 출연 연구소 운영 현황과 우수사례, 전북대학교병원 채수완 교수가 기능성 식품 임상지원센터의 역할과 연구소의 향후 연구개발 방향, 조성욱 연구소장이 내년 연구소 사업계획 등이 발표됐다.
채수완 교수는 “100세 시대 건강은 라이프스타일 개선(식이치료)을 통한 예방 및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런 측면에서 복분자와 수박 등 지역특화소재(신선식품)를 활용한 건강 기능식품 및 메디컬 푸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석 교수(전북대학교 식품공학과)는 “국내 최초 지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고창의 청정자연에서 자란 복분자, 땅콩, 고구마, 수박 등 지역 향토 자원을 이용해 호흡기 질환 등 만성 질환에 대한 기능성 연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참바다영어종합법인 김종학 대표는 “현재 고창군에 100개 식품기업이 있는데 자가품질검사를 전주, 광주 등 타 지역에 의뢰하고 있어 시간적, 비용적 부담이 큰 실정”이라며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도 자가품질검사기관으로 인증을 받고 적절한 가격에 군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연구소가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농식품 기업과 연구소간 연구 스터디 그룹 운영 등을 통해 군민과 함께 공부하고 현장에 맞는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 농식품 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기상 이사장은 “연구소가 고창군의 농생명 식품 분야의 핵심기관으로서 농식품 업체의 손발이 되어 고창군 농생명 식품산업을 활성화 하는데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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