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타 이전기관은 저조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지역인재 채용 목표비율을 26%로 상향했지만 나머지 기관들은 지역인재 채용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의 지역인재 의무비율을 대폭 확대하고 인근 전남 지역과 연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북도에서 집계한 지난해 전북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수는 한국국토정보공사가 54명, 국민연금공단 44명, 한국전기안전공사 21명으로 채용률이 19.5%에 그쳐 전국 평균 채용률(23.4%)에 미치지 못한 이유에서다.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같은 경우는 5인 미만 소수채용과 박사급 연구원채용 등의 이유로 혁신도시법에 제외돼 지역인재 채용 대상에 포함되지도 않았다.
이때문에 지역인재 채용에 적극적인 전남혁신도시와 지역인재 채용 연계 추진과 함께 혁신도시 파생기관에도 전북인재를 채용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동현 전북도 혁신성장정책팀장은 “광역단위 채용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 시간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처에 혁신도시법 개선과 완화 문제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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