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8일까지 전주 교동미술관 본관
섬유미술을 전공한 김민자 작가가 3일부터 8일까지 전주 교동미술관 본관에서 다섯 번째 개인전 ‘바람꽃 그리고 Waltz’를 연다.
‘바람꽃 그리고 Waltz’ 연작, ‘해바라기’, ‘꽃비가 내리면’ 등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그가 꿈꾸는 삶의 희망을 작품으로 옮겨 펼쳐 놨다.
‘마티에르의 재질감에 비중을 둔 전통 한지조형’과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복합매체 표현’이라는 독창적인 기법을 실험하며 완성한 작품들. 어떤 형식에 붙들리지 않기 위해 노력이 담긴 작품들이다.
김 작가는 “싸늘해진 날씨에 옷깃을 세우고, 발걸음을 재촉하며 바삐 걷는 이들은 한 폭의 그림이 된다”며 “작품 주제나 소재는 삶의 이야기와 또는 꿈을 꾸는 희망적인 이야기이다”고 했다.
이창규 원광대 미술대학 명예교수는 그녀의 전시를 축하하며 “꽃을 소재로 한 많은 작품에서 그 꽃 안에 존재하는 그녀의 심상의 상징성이 내포되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진솔한 음성으로 감상자에게 대화를 건네 온다”고 했다.
김 작가는 호원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원광대 미술대학원에서 섬유미술을 전공했으며, 300여 차례 단체·초대전에 참여했다. 한국미술협회, 전북미술협회, 가람섬유조형회, 한지조형작가협회, 한국공예가협회, 색깔로 만난 사람들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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