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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로 전북개발공사 선정

익산시·전북개발공사, 업무협약 체결
내년 상반기 행정절차 마무리, 하반기 본격 착공

익산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로 전북개발공사가 선정됐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천환 전북개발공사 사장은 10일 익산시청에서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쳬결을 통해 도시개발사업 실시설계와 각종 영향평가는 시에서, 환지청산과 공사 등은 전북개발공사에서 맡기로 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층 탄력을 받아 속도전에 들어갈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시는 내년 6월까지 실시계획 인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하반기 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지난 5월 전북도의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한 이후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이 고시되어 지구 내 측량 및 지장물 조사를 마치고, 토목설계 및 환경영향평가 등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부송동 신재생자원센터 주변의 주거와 생활환경을 개선하여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고자 약 29만㎡ 부지에 사업비 379억을 투입하여 주거용지, 상업용지, 공공시설 용지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익산시가 2011년부터 장기간에 걸쳐 추진해오던 현안사업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에 막대한 재정 부담을 안기는 도시개발사업을 전북개발공사에서 맡기로 함으로써 우려했던 재정부담을 덜수 있게 됐고, 또한 혁신도시와 만성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다수의 도시개발사업 추진 경험이 풍부한 전북개발공사가 사업 시행에 나섬으로써 공사기간 단축도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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