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이하 농업기술 명인)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배출하면서 농도 전북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농업기술 명인은 식량작물, 채소, 과수, 화훼·특용작물, 축산 분야에서 각각 뛰어난 농업 기술력을 보유하고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농업인을 의미한다.
16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 11년간(2009년~2019년) 전북지역에서 최고 농업기술 명인으로 총 7명이 선정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에서 경남(13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선정자 배출이다. 전북에 이어 전남·경기(6명), 강원·충남(4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1년에 1명을 시작으로 2012년 1명, 2013년 1명, 2016년 1명, 2017년 1명, 2015년 2명이 배출됐다.
분야별로는 과수(수박·사과·포도)가 3명, 축산(한우·양돈)이 2명, 채소(엉겅퀴) 1명, 식량(쌀) 1명으로 조사됐다.
전북도 농업기술원 지용주 과장은 “전북지역이 농도인 만큼 지역에 숨어있는 명인들을 발굴 배출하고 농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기술지원 뿐만 아니라 명인들의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고 농업기술 명인 선정은 전체 영농경력 20년 이상, 동일 영농분야 15년 이상 경력을 가진 자로 서류 심사(30%)와 현장 심사(70%)를 합산해 분야별로 최종 1인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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