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지구, 토공 마무리 단계...내년 10월 입주 가능
지원지구, 공동주택·근린생활 등 분양 완료
완주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완주테크노밸리 제2 일반산업단지(이하 제2산단) 조성공사가 45% 진척도를 보이며 가시권에 들어선 가운데 내년 10월 입주를 겨냥한 기업들의 분양 문의가 쇄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고속도를 낀 편리한 교통과 전주·익산의 풍부한 노동력 등 산단으로서 유리한 조건을 두루 갖춘 장점이 주효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완주테크노밸리(주)에 따르면 제2산단은 완주군 봉동읍 제내리와 장구리, 둔산리 일원 211만5000㎡ 부지에 산업용지 171만9000㎡, 미니복합단지 39만6000㎡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지난해 5월 착공한 제2산단은 토공 작업이 마무리 단계이고, 교량과 상·하수도 등 기반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내년 10월 기반공사가 완료되면 공장 입주가 본격 진행된다.
완주테크노밸리 관계자는 “완주산업단지는 호남고속도로와 인접한 교통의 요충지로, 전국 물류 접근성이 높다. 또 전주·익산·군산·대전과도 10~40분 거리에 위치해 인력 채용이 용이한 곳”이라며 “산단 내부에 상업·문화 복합시설, 각종 지원시설이 자리 잡기 때문에 제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걸맞은 명품 산업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기업들의 추세를 보면 주변 산업단지와의 연계성, 편리한 교통 환경, 풍부한 노동력, 지자체 지원 등이 잘 갖춰진 쪽을 선호하는 경향이다”며 “완주 제2산단은 인접 774만 4000㎡(235만평) 규모의 완주 일반산업단지, 전주과학 산업단지에 현대자동차, KCC, LS엠트론, 한솔케미칼 등이 가동되는 등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큰 곳”이라고 덧붙였다.
산단 주변과 인근 봉실산 자락에는 근로자 생활 인프라시설, 웰빙라이프 지원지구 등이 동시에 조성되고 있으며, 주거용지 148필지는 100% 분양됐고, 근린생활용지는 예정가격 이상으로 낙찰 공급됐다. 이주자 택지와 공동주택 용지, 근린생활시설 용지, 초·중학교 등이 계획돼 있다.
이석봉 대표이사는 “내년 10월까지 기반공사가 마무리되면 공장 입주가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조성사업이 완료될 경우 96개 차세대 첨단 산업이 들어섬과 동시에 1만 4500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며 “마무리 공사를 완벽하게 추진하고, 공장 입주가 시작되면 모든 것은 수요자 편에서 원스톱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