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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수소경제도시·문화도시 선정 겹경사

올해 각종 공모사업으로 국도비 822억 확보

완주군이 수소경제 시범도시, 문화 도시 등 올해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총 91건 822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함으로써 도농복합도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완주군은 30일 “지난 1년간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지역개발 프로젝트 확충 및 지역숙원 사업 해소에 중점을 두고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대응, 그동안 123개 사업 2762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며 “12월 현재 모두 91개 사업 1397억원(국도비 822억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은 봉동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화산면 기초생활 거점 육성, 상관면 도시재생 등으로 지역 주민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민관이 협력해 3년여 준비 끝에 결실을 이끌어낸 봉동생강 국가농업유산 지정(농촌 다원적 활용사업)은 향후 지역 농업유산의 체계적 정비, 관광 자원화, 완주생강의 브랜드 가치 제고 등 효과로 이이질 전망이다.

특히 ‘완주-전주 수소 시범도시’ 와 ‘문화도시’선정은 완주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크게 담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수소시범도시는 국도비 175억원 확보로 출발하지만, 완주군이 국가 전략산업인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갈 수 있게 된 것은 ‘미래 경제산업 중심지 완주’의 모습을 보여준다. 완주군은 지난 1년간 정부 수소산업 확산 계획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 수소상용차 전용 충전소 설치를 확정해 추진하고,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갖춰 전주시와 함께 시범도시 선정을 준비해 왔다.

완주군은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문화도시 예비 지정을 받아 국비100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2018년부터 (재)완주문화재단과의 유기적 파트너십을 통해문화도시 예비사업인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박성일 군수는 “신속한 동향파악과 사업 타당성 용역 등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고, 또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온 것이 큰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군민 행복을 위한 국가예산 발굴 및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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