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국장급 승진자 모두 기술직

국장급 최병집·송방원 승진
기술직 약진 속 총 136명 승진명단 발표

전주시의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국장급 승진자가 모두 기술직이 차지하는 이례적인 승진인사가 단행됐다.

행정직 승진자가 전무한 국장급 승진인사는 김승수 시장이 들어선 민선 6기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는 2일 오후 인사위원회를 열고 국장급 2명과 과장급 27명 등 총139명의 승진자를 발표했다.

국장급에는 자원순환과 최병집 과장(공업직)과 건축과 송방원 과장(시설직)이 승진했다.

과장에는 행정 12명, 시설 4명, 사회복지 3명, 세무와 전산·공업·농업·녹지·수의·방송통신 직렬이 각각 1명 승진했다.

이처럼 전주시의 이번 상반기 인사는 고위직렬에서 기술직과 소수직렬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아울러 김 시장은 농업과 축산, 녹지직 사무관을 각각 1명씩 승진시키면서 앞으로 농업분야의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다.

전주시 관계자는 “승진은 업무추진역량과 업무개선, 실적, 현안업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국 주무팀장 2년 이내 승진 제외 원칙도 고수했다”고 말했다.

김진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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