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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화 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장 “농업은 국가에서 보호해야 할 최후의 보루”

이종화 전주완주임실지사장
이종화 전주완주임실지사장

“기본적으로 농업용수와 농업시설 개·보수, 수질개선 등을 관리하는 농어촌공사 본연의 임무를 절대 잊지 않고 사람 중심, 농업인 중심으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6일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장에 임명된 이종화 지사장(54·1급)은 농업은 국가에서 보호해야 할 최후의 보루임을 강조했다. 전주완주임실지사는 전국 지사중 관할 범위가 3번째로 큰 곳이다.

이종화 신임 지사장은 장수 출신으로 전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뒤 입사, 새만금사업단 경영지원부장, 경기지역본부 김포지사 농지은행부장, 전북지역본부 동진지사 고객지원부장을 역임했다.

새만금사업단 재직 시절, 찬반 양론이 일던 새만금사업을 홍보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조직내에서 큰 신임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 지사장은 “농업은 일반적인 산업으로써 바라볼 것이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보호해야 될 산업”이라면서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하고 사람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농어촌 정책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농업이 산업으로서의 입지가 계속 축소되고 있다는 점은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다”면서 “WTO 개도국 지위 포기와 관련해 농업단체의 요구와 여러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농업은 일반 산업이 아닌 우리 모두가 보호해야할 기간 산업이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면서 전북 경쟁력도 결국 농업 활성화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화 지사장은 “올해 예산 470억원 중 재정 조기집행 방침에 따라 상반기에 70%를 집행할 계획이다”면서 “이 예산이 실질적으로 농민들에게 필요한 점에 적재적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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