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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로 잃은 소비자, 유통업계 움직임

도내 유통업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침체된 소비심리 회복에 나선다.

외식 문화가 위축되고 양돈과 수입 수산물 등 가격이 하락하는 등 매출에 비상이 걸리자 각종 판촉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돌릴 방침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온 이후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격이 kg당 2906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3년 이후 2000원 대로 하락했으며 작년 동월대비 3241원과 비교해 10.3%p 감소한 가격이다.

또한 킹크랩의 중국 수산 시장 진입이 어려워지자 국내 유통량이 급증하면서 가격이 kg당 기존 8만원 대에 5만원 대로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돼지고기 소비 촉진과 양돈농가 판로 확대를 위해 도내 대형 유통업계에서는 할인 판매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마트 전주점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100g 기준 각각 1480원과 1510원에 판매되던 삼겹살과 목살을 30% 하락한 990원에 판매한다.

킹크랩(블루) 또한 100g 당 8000원에서 4980원으로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하나로마트 전주점도 19일까지 목우촌 삼겹살과 목살을 100g 당 1590원에서 990원으로 할인 판매하며 롯데마트 완산점도 13일부터 4일간 1680원에 거래되던 삼겹살·목살 모두 990원으로 판매한다.

일부 도내 정육점에서도 하락한 돼지고기 도매가격으로 인해 한 근에 1만원에 판매되던 돼지고기가 1만원 이하로 판매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마트 전주점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 활성화와 양돈 농가를 위해 돼지고기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줄어든 소비 심리로 실질적인 효과는 미비할 수 있겠지만 저렴하게 식재료를 구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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