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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겨울과 봄의 밀당

세상을 바꾸는 색깔의 마술사 봄!

언 땅 위로 힘차게 솟는 새싹이 대지를 파릇파릇 초록빛으로 물들게 만들고, 봄꽃을 흐드러지게 피운다.

그러다가 꽃샘추위를 한차례 몰고 와 호된 추위를 선사하다가도 계절을 두 달이나 앞서 온몸에 땀을 송골송골 맺히게 한다.

그리고 강한 바람으로 봄기운을 몰고 왔다가, 다시 사라지기를 수차례….이런 봄의 변덕스러움 때문에 우리는 변덕스런 사람을 쉽게 봄에 비유하고는 한다.

3~4일 간격으로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봄이 하늘빛을 다르게 한다.

10일 전국을 훝고 지나간 저기압의 영향으로 아침에는 내륙산간지역으로 다시 영하의 아침을 맞았다.

하지만 낮에는 고기압의 영향에 일사까지 더해져 기온이 크게 오르겠다.

봄과 겨울의 밀당(밀고 당기기)으로 완연한 봄은 아직이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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