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병) 선언’과 관련, 완주군은 관내 타국 유학생에 대한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각 부서별로 취약지역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외국인 유학생이 다니는 대학 측과 긴밀하게 협력, 관리 방안을 강화하기로 한 것.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난 13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한 코로나19 대책회의에서 “우리 지역에 중국인 유학생이 750여 명인 반면에 중국 이외의 다른 지역 유학생은 860여 명에 육박, 중국 외 각국 유학생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다가왔다”며 “전수조사를 토대로 타국 유학생도 중국 유학생과 동일하게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군수는 이날 “코로나19가 팬데믹 상황에 접어들면서 수비 범위가 넓어졌다. 각 부서별로 방역 취약지역은 없는지 미리미리 선제적으로 파악해 대응해 나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중대본 지침에 따라 노래연습장과 PC방 등 집중관리 사업장은 물론 민간체육시설에 대해서도 공용시설과 장비 등의 소독 강화 등을 적극 유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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