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라감영 특화사업’·‘서노송예술촌 권삼득로 기반공사’ 추진 중
전라감영부터 완산교까지 인도 개설·지중화 사업 진행
선미촌 권삼득로 일부구간 곡선화해 저속 운행 유도·가로수 식재
전주시가 구도심 일대 ‘전라감영’, ‘서노송예술촌 권삼득로’거리조성 등 보행환경 개선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전주시는 사업비 60억 2700만원을 투입해 전라감영로와 서노송예술촌 권삼득로에 인도를 개설하고 거리 경관을 만드는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거리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전라감영로는 전라감영부터 완산교까지 약 500m 구간의 도로를 정비하고 경관을 개선하는 게 핵심이다.
불법주정차로 보행 시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었던 전라감영로의 양측에 인도를 개설하고 도로 위 전선을 지중화해 보행공간과 시야를 확보키로 했다. 화강석으로 인도를 포장해 전통미도 강조한다.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이 위치한 권삼득로의 경우 올 연말까지 운전자의 저속운행과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다.
권삼득로 약 646m 구간 도로를 곡선화하고 인도를 설치한다. 또 이팝나무 등 가로수를 심고 가로등을 설치해 어두운 보행환경을 밝게 개선키로 했으며, 불법주정차 단속 카메라와 우범지대 방범용 CCTV도 설치한다.
김성수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자동차보다는 사람, 콘크리트보다는 녹색 생태, 직선보다는 곡선의 미를 추구하면서 차량통행 위주의 도로환경을 보행자 중심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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