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9539억 원 규모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제1회 추경예산 9040억 원보다 499억 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일반회계는 469억 원(5.61%)이 증가한 8831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30억 원(4.43%)이 증가한 708억 원으로 각각 편성됐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김제시 재난기본소득 83억 원과 국가에서 지원하는 긴급재난지원금 241억 원을 반영하는 등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에 중점을 뒀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분야에도 힘을 쏟았다. 이와 관련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에 44억 1000만 원,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재취업 지원사업에 8억 3000만원,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에 6억 5000만원, △고용유지지원사업에 6억 9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열설비 구축(69억 6000만 원)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설지원(북부)(12억 원) △화물, 택시 운수종사자 지원(8억 원) △김제전통시장 복합청년몰 조성사업(8억 원)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4억 2000만 원) △양식장 긴급 경영지원(2억 원)을 편성했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김제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22일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박준배 시장은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19에 슬기롭게 대비하고, 코로나19 위기를 경제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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