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민선 7기 후반기 핵심 정책은 중소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박성일 군수가 30일 삼례읍 수계리에 조성 중인 ‘완주 농공단지 조성사업’ 현장에서 김종연 건설안전국장, 김재열 경제산업국장, 전영선 행정복지국장 등이 참석한 고위급 간담회를 개최, 이같은 의지를 강하게 보였다.
박 군수는 이날 “완주농공단지는 수도권과 중부권에 인접해 있고 삼봉 택지개발지구와 가까운 지리적 장점을 갖고 있다. 입주 업체에 대한 각종 보조금 등 행정적 지원에 힘입어 순조롭게 분양되고 있다.”며 “이미 분양된 단지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신규 분양되는 단지는 완주군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군수는 또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선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경제의 내생적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런 점에서 완주농공단지의 적기 완공과 조기 분양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군수가 민선 7기 후반기 2년의 출발을 앞둔 이날 농공단지 조성 현장에서 간부회의를 개최한 것은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민관 합동 제3섹터 방식으로 조성되고 있는 ‘완주농공단지’는 인근에 추진 중인 ‘완주 테크노밸리 2단계 사업’과 함께 민선 7기의 기업유치 의지를 상징한다.
또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입주 기업들의 연계를 통한 산업시설 집적화 및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경우 15만 자족도시 실현을 앞당길 것으로 완주군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총 사업비 588억 원이 투입돼 내년 11월말까지 29만7000㎡ 규모로 조성되는 삼례 농공단지는 6월 현재 공정률 25%이고, 산업시설용지(23만8000㎡)의 34%가 분양됐다. 완주군은 연말까지 분양 신청이 60%에 이르고, 내년 말까지 100% 분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농공단지가 100% 가동될 경우 생산유발 효과 526억 원을 포함한 부가가치유발 효과 223억 원, 취업유발 효과 4900명 등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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