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서울 문화예술·교육 단체 2곳과 업무협약
지역 예술가 교류 전시·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추진 계획
전주와 서울의 예술가들이 지역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문화교류활동을 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전주문화재단은 30일 오후 한벽문화관 경업당에서 서울지역 문화예술단체인 카네기Lee재단과 교육·문화 전문기업 ㈜이음에듀테인먼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간 교류 활성화 정책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출범 14년차를 맞은 전주문화재단은 지역간 문화 교류 활성화와 정책방향을 수립해 예술가들이 지역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주력해왔다.
이를 위해 지난 2006년 창립 당시 “예술하기 좋은 곳! 문화로 행복한 전주!”를 비전으로 세우고 지역 예술가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예술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예술가 교류 전시와 예술가 역랑 걍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추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서울지역 문화예술단체인 카네기Lee재단(이사장 이예영)은 경기도 하남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티스트 조수미와 신영옥 콘서트를 비롯해 지구힐링콘서트, UN 콘서트 개최하는 등 공연과 시각예술분야의 예술가들이 교류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또한 서울지역 교육 문화 전문기업인 ㈜이음에듀테인먼트(대표이사 박하늘)는 강연과 공연을 융합한 ‘퍼실리테이션 강연’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전주 동문 인문학 콘서트, 마을조사 활용사업 등 재단 내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스피치ㆍ글쓰기 특강 등을 통해 예술가 역량강화 지원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주문화재단 김성군 사무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식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예술가가 작품활동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다양한 교류 사업을 통해 전주의 예술가를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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